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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해결, 가족사랑 기업문화 혁신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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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해결, 가족사랑 기업문화 혁신에서 배운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9.07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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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저출산극복사회연대회의, 출산 장려 모범 기업 방문해 정책 발굴 회의
세종시 저출산극복사회연대회의가 지역 기업 코아비스에서 운영 중인 일‧가정 양립 지원책에 대해 듣고 있다.

세종시 저출산극복사회연대회의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7일 일‧가정 양립 사회 구현 모범기업인 ㈜코아비스에 방문해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세종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관계자, 임헌열 세종무궁화도시서포터즈 회장, 세종기독교연합회 강동원 목사, 세종시기업인협회 이문구 사무처장, 코아비스 남계영 차장과 모종현 이사가 참석했다.

회의 주요 내용은 ▲ 일‧가정 양립 활성화 방안 논의 ▲ 사회연대회의 단체 참가 확대 ▲ 공동캠페인 추진 협의 ▲ 코아비스 가족사진 콘테스트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세종시 지역 기업 코아비스는 1994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다. 지난 2015년 출산 장려 기업 문화 혁신 사례로 세종시 포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근무 중인 직원은 500여 명으로 직원 연령대가 낮아 젊은 기업에 속한다.

모동헌 이사는 “연차 사용을 적극 독려해 올해 사용률 최고 부서가 75%를 달성했다"며 "최근 연구소, 품질부서 등 여직원이 강한 포지션이 늘어나 더 적극적으로 출산‧육아 장려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비혼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 작은 야외결혼식 공간 마련 사업이 제안됐다. 세종시 인프라를 활용, 시작하는 부부를 위해 결혼식 공간을 무료 대관해주자는 것.

임헌열 회장은 “전월산 무궁화 테마공원, 한솔동 무궁화 공원 등 세종시에도 야외결혼식장이 조성되면 젊은 층 결혼식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육을 넘어 처음부터 결혼을 지원하는 방안도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저출산정책 담당자는 “정부와 각 지자체 출산 장려 정책 등이 다방면으로 추진되면서 시민들이나 민간 기업까지 제대로 홍보되지 못한 면이 있다”며 “저출산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출산 후 양육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세종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회의 이후에는 코아비스 사내에서 열린 가족사진 콘테스트 현장을 관람했다. 코아비스는 육아휴직 장려, 임신기 단축근무제, 패밀리데이 등을 비롯해 매년 가족 단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아비스 회사 직원들이 7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열린 가족사진 콘테스트 출품작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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