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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고속철 시대 맞은 중국 동북지역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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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고속철 시대 맞은 중국 동북지역 개척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9.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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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이공대·장춘사범대와 교류 확대… 첨단 클러스터와 글로벌 산학협력도
한밭대학교 방문단이 대련이공대학을 방문해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사진 중앙 좌측 송하영 총장, 우측 궈둥밍 대련이공대학 총장)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고속철 시대를 맞은 중국 동북지역 자매대학, 첨단 클러스터들과 잇따라 협력 확대에 나섰다.

5일 한밭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대련이공대학과 길림성 장춘사범대학을 방문해 각각 학생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대련이공대학(총장 궈둥밍)은 학생 수가 약 4만 명으로 중국 정부가 중점 육성하고 있는 국가중점대학이다.

한밭대는 이 대학과 지난 2009년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상호 교환학생 교류를 비롯해 국제 캡스톤디자인 교류와 자작 자동차경진대회 공동 출전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한밭대, 대련이공대학, 일본 이와테대학, 말레이시아 파항대학 등 4개 대학이 참여하는 ‘아시아 조인트 심포지엄(Asia Joint Symposium)’을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등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심포지엄은 대련이공대학에서, 내년에는 한밭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밭대 방문단은 이어 중국 내 12곳에만 특별 허가된 글로벌 전자상거래 클러스터(주임 쿵융지)를 참관하고 중국 정부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입주업체와 간담회도 가졌다.

한밭대와 장춘사범대학이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했다.(사진 중앙 태극기 뒤편 송하영 총장, 우측 류춘밍 장춘사범대학 총장)

재학생 수가 약 2만 명인 장춘사범대학(총장 류춘밍)과는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했다.

1906년 개교한 이 대학은 중등교원을 양성하는 길림성의 대표적인 사범대학이며, 장춘시는 중국 동북지역의 전략적인 핵심도시로 자동차와 영화산업 등이 발달했다.

한밭대는 이번 협정체결로 양 대학 간 교환학생 파견과 교수·직원 교류, 공동과제 연구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한밭대는 장춘 흥륭종합보세구 내에 위치한 중국 동북 최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한백상성(krtmall.com, 대표 지앙정모)’의 본사 및 전시장을 방문해 상호 글로벌산학협력 촉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송하영 한밭대 총장은 “중국은 고속철 시대를 맞아 중국 동북지역 경제가 빠른 속도로 단일경제권으로 편입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동북지역 대표 도시인 대련과 장춘의 대표 대학과 첨단 클러스터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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