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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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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소폭 '감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7.24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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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초등 응답률 가장 높아

세종시 초·중·고등학생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실시한 '2017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세종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대상은 총 2만4641명으로 이중 95.4%인 2만4756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 있다’는 응답비율은 1.1%로 총 262명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생 2.1% ▲중학생 0.5% ▲고등학생 0.5%로 초등학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대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각 0.1%p 감소한 반면, 고등학생은 같은 수준을 보였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건수 기준)은 언어폭력(32.2%)이 가장 높았게 나타났다. 이어 ▲집단따돌림(19.4%) ▲스토킹(12.4%) ▲신체폭행(12.2%) ▲사이버 괴롭힘(9.2%) ▲금품갈취(5.3%) 순으로 높았다.

피해 시간은 주로 쉬는 시간(37.6%)이 많았고, 점심시간(23.4%), 하교시간 이후(1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폭력을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2%(800명)로 지난해 대비 0.5%p 감소했다.

김태환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피해응답률이 높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발달단계에 적합한 유형별 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올해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 시·도교육청 평가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 분야에서 19.195점(21점 만점)을 받아 전체 평균인 18.95보다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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