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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행복도시 자전거통행량 늘었다교통량 측정기 분석 결과, 1분기 대비 2배 증가… 날씨 영향도 커
세종시 행복도시의 자전거 통행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자전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내 자전거 교통량 측정기(4개소)를 통해 분석된 올해 2/4분기(4~6월) 하루 자전거 통행량은 475대였다.

이는 지난 1분기(1~3월) 1일 221대, 지난해 4분기(10~12월) 1일 316대보다 각각 2배, 1.5배 높은 수준이다.

행복청은 자전거 통행량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정부세종청사 고속버스 정류소 앞, 국세청 앞, 세종시청 앞, 호수공원 등 4개소에 국내 최초로 자전거 교통량 측정기를 설치한바 있다.

올 2분기 통행량 분석 결과, 자전거 통행이 가장 많은 곳은 호수공원(156대)였다. 이어 국세청 앞(150대), 정부세종청사 고속버스 정류소 앞(106대), 세종시청 앞(63대) 등의 순이었다.

특히 호수공원은 주말에 자전거 통행량이 급격이 증가했다. 이는 세종시민들이 출퇴근용보다는 레저용으로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얘기.

세종시청 앞은 현재 아파트 입주가 많지 않아 자전거 통행량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행복청은 보고 있다. 입주율이 증가하면서 통행량도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

월별 자전거 통행량은 5월(508대)과 6월(505대)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10월(430대)이었다. 자전거 통행량과 날씨의 영향의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행복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자전거 교통량 측정기를 7개소로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자전거 통행량 증가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자전거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는 세계 최고 수준인 422㎞의 자전거 도로망, 62개소 680대인 공공자전거 운영, 보도와 자전거도로 분리 설치 등 자전거 중심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자전거 통행량. 행복청은 현재 4개소인 자전거 교통량 측정기를 7개소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행복청 제공.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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