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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일의 여정 뒤로 하고 떠나는 이충재 행복청장12일 이임식 갖고 새 출발 다짐… "명실상부한 행복도시 건설 당부"
이충재 행복청장이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2011년 12월 27일부터 2017년 7월 12일까지. 햇수로는 5.7년, 2023일의 여정을 뒤로 하고 이충재(63) 제8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떠났다.

가장 중요한 시기, 그것도 사실상의 도시 건설 시기에 총 지휘자로 활동한 이 청장의 여정은 그 차제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의 역사였다.

차장 취임 당시만 해도 사실상 허허벌판이었던 행복도시에 그는 직원들과 함께 생명과 활기를 불어넣었다. 영욕의 시간도 있었다. 역사적 건설 성과가 나타날 때는 환호를 받았고, 각종 민원이 들끓을 때는 '청장 퇴진'의 구호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그런 그가 12일 행복청을 포함해 38년간의 공직생활과 이별했다. 이 청장은 “어떠한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드린다. (직원) 여러분들의 전적인 신뢰와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행복도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허허벌판 도시에 첫마을이 입주했던 장면(2011년)과 국무총리실 첫 이전(2012년 9월), 대전~유성 연결도로 개통(2012년 3월), 세종호수공원 개장(2013년 9월), 국립세종도서관 개관(2013년 12월), 사실상의 중앙행정기관 이전 완료(2014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2015년) 등의 사건을 하나씩 떠올렸다.

그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되고 영원히 남을 행복도시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었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여러분과 그 성과를 함께 일궈나갈 수 있어 더욱 행복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충재 청장이 12일 이임사를 마치고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악수를 건네고 있다.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행복도시 건설 사업의 가치도 강조했다.

그는 ▲건설과정의 승자독식 행태 등 비효율‧관행 개선 ▲도시 특화 확대 ▲사업자와 임대자, 주민 모두가 윈윈하는 시스템 구축 ▲행복도시 건설 효과의 중부권 파급 ▲전 세계가 찾는 도시, 수출이 가능한 도시 실현 등의 과제 실현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충재 청장은 “여러분이 가진 뜨거운 열정이 ‘누구나 살고 싶은 모범도시’ 건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저는 이제 여러분과 행복청 발전을 한발 뒤에서 지켜보려 한다. 여러분을 언제 어디서든 만나며 새로운 시작을 즐기겠다”는 말로 이임사를 갈음했다.

한편, 이충재 청장은 지난해 도담동 아파트에 둥지를 틀고 세종시민으로 거주하고 있다. 이날 자신의 평소 좌우명인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재차 강조한 그의 향후 거취는 아직까지 공식화된 바 없다.

이희택 기자  press26@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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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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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구나무 2017-07-13 15:55:26

    그간 수고 하셨습니다 이젠 더 큰그림으로 세종시 를 위한 그림을 그려 주시길 바랍니다   삭제

    • 세종시민 2017-07-13 10:40:20

      세종시 건설의 초석을 다지시고
      반석위에 올려놓는 일련의과정에서
      세종시와의 작은 마찰관계속에서도
      소신을 갖고 업무추신력을 보여주신
      이충재청장님 !
      당신은 진정한 공직자이십니다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삭제

      • 영바위 2017-07-12 23:35:14

        어려운 가운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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