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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여고, 산업계 수요 따라 학과 재편된다경영사무과·e-비즈니스과 2개과 신설, 내년부터 4개 학급 100명 모집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여고 학과 재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여자고등학교 상업정보계열 학과가 재편된다. 변화하는 산업 인력 수요에 맞춰 기존 1개 과를 2개 과로 분화해 운영하기로 한 것.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1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년부터 세종여고 금융비즈니스학과를 경영사무과와 e-비즈니스과 2개과로 재구조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과 재편은 세종시와 인근 지역의 산업 인력 수급 불일치를 완화시키고자 추진됐다. 진학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 양성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현재 세종시 직업계고는 특성화고 1개교(세종하이텍고)와 상업정보계열 학과가 설치된 일반고 1개교(세종여고) 총 2곳이다. 하지만 세종시의 경우 일반계고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직업계고 진학 학생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세종시는 도시 개발 범위가 늘어남에 따라 산업단지 등에서 경영·회계·사무, 영업·판매 분야 인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재편된 학과 모집은 내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기존 금융비즈니스학과 3학급을 경영사무과와 e-비즈니스과 각 2학급씩 4학급으로 개편, 과당 50명 총 10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설치학과는 세종시 산업여건을 분석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컨설팅을 통해 선정했다.

세종여자고등학교 전경. (사진=세종여고)

학생들은 모두 세종시 내에서만 모집한다. 취업 의지가 명확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류·면접특별전형(50명)과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50명)으로 나뉜다.

시교육청은 두 개 학과를 2020년까지 총 12학급, 300명의 완성학급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필요한 전문 교과 교원(3명)은 연차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학과 재구조화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총 11억5000만 원으로 모두 교육부에서 지원받는다. 예산은 실습실(3실) 확충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에 따른 기자재 대체·확보에 투입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학과 재구조화로 세종시 중학생들의 진학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세종시와 인근 지역의 산업 인력 수급 불일치를 완화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진학 중심의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혜 기자  wisdo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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