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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문 신임 세종서장, “많이 듣고 신속히 반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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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문 신임 세종서장, “많이 듣고 신속히 반응하겠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6.26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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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람 아닌 지역주민을 바라보는 행정 약속
김철문 신임 세종경찰서장.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민들 목소리를 경청하고 신속하게 응답하겠다.”

김철문(51) 제74대 신임 세종경찰서장의 취임 일성이다. 그는 26일 오후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충령탑 참배 후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돌입한 모습은 그의 철학을 엿보게 했다.

그는 취임식을 문서로 대신하며 지역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일선서장도 처음, 세종시도 사실상 처음인지라 모든 것이 낯설게 다가왔지만, 지역 주민을 위한 경찰 행정을 약속했다.

김 서장은 그동안 주로 충북지방경찰청에서 강력계와 수사2계장 등 현장 업무를 도맡아 왔고, 서장 발령 전에는 충남청 형사과장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세종시의 핵심 현안으로 급부상한 ‘세종경찰청 신설과 자치경찰제’에 대한 평소 생각도 일부 드러냈다.

그는 “(세종경찰청 신설은) 세종시가 보다 커져서 필요한 시점이 되면 생기면 좋겠다”며 “(자치경찰제는) 새 정부 공약인 만큼 그에 발맞춰 움직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철문 서장은 “처음 일선서장을 맡게돼 걱정도 되고 (세종시에) 집회도 많지만, 한분한분 성심을 다해 만나가면 현안들을 해결해갈 것”이라며 “이제는 윗사람 보는 시대가 아니라 지역 주민을 보는 시대다. 많이 듣고 적극적으로 응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철문 서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충북 세광고와 충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경찰 간부후보 41기로 경찰에 입문해 지난해 총경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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