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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행정수도 세종’의 선결 과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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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행정수도 세종’의 선결 과제 강조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6.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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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이전 이어 미래부‧여성부 등 추가 이전 촉구… ‘지역인재 채용’ 확대 주문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고준일(사진‧38) 세종시의회 의장이 ‘행정수도 세종 실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실현의 길목에서 선결 과제를 언급하는 한편, 현 정부 정책 기조에 힘을 실었다.

고 의장은 행정자치부 이전을 최우선 숙제로 손꼽았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22일 심보균 행자부 차관이 “행자부 세종이전은 시기의 문제일 뿐, 이전 자체는 기정사실화 됐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4년 전 행복도시건설특별법 제정 당시 행정자치부가 이전 기관에 포함되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며 “지금이라도 대통령과 각료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구체화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행자부와 함께 미래창조과학부와 여성가족부, 각종 위원회 등의 세종시 이전 가시화도 촉구했다. 대통령 공약인 국회 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의 조속한 설치도 필수 과제로 제시했다.

고준일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 국면까지 일련의 과정은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실현에 매우 중요하다”며 “새 정부가 온 국민의 열망을 받아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 대의를 하루 빨리 실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 움직임에 대해서도 적극 화답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 채용 독려 발언’을 주목한 것.

세종시의 열악한 고용 현실을 개선할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그는 “관내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시행되고는 있다”며 “정원 20명 이상의 공기업 등이 신규 채용 인원의 1/5을 관내 고교 졸업생으로 우선 채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실제 실행 여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세종시도 혁신도시처럼 지역인재 채용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찾아야 한다는 것. 고준일 의장은 “정부세종청사 중앙행정기관 등과 이와 관련한 지속적인 협의를 해야한다”며 “이런 노력이 새 정부 정책과 맞물려 청년 실업 해소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란 결실로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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