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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특화 전문위원에 첫 외국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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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특화 전문위원에 첫 외국인 선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6.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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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리 상업용지 MA에 獨 군터 헨 교수, 단독주택 김상현 소장… 집현리 공동주택 정성원 교수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첫 외국인 도시특화 전문위원(MA, Master Architect)이 탄생했다.


독일의 설계사 헨 게엠베하(HENN GmbH)의 최고경영자이자 드레스덴 공대 건축학과 교수인 군터 헨(Gunter Henn·사진)씨가 그 주인공이다.


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이하 LH)에 따르면, 헨 교수는 독일의 대표 자동차 체험도시인 볼프스부르크의 오토스타드, 뮌헨의 베엠베(BMW) 미래연구혁신도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 세계 각지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헨 교수는 해밀리(6-4생활권) 비알티(BRT)변 상업업무용지의 건축디자인계획 수립을 총괄하게 된다.


해밀리는 행복도시 중앙의 원수산 북측 녹지 가운데 위치해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생활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상업업무용지는 야외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거리를 조성, 인근 공동주택 생활가로와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게 핵심이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해 9월 해밀리 공동주택에 대한 설계공모를 실시, 올해 말 분양할 예정이다.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 김주식 팀장은 “첫 외국인 엠에이(MA)로서 행복도시를 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기존 비알티변 상업시설과 차별화된 특화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청와 LH는 이와 함께 단독주택용지 도시특화 전문위원(MA)으로 건축주가건축사사무소의 김상현 소장을 선정했다.


김 소장은 청라 더 카운티, 판교 SK 아벨파움 등의 단독주택단지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단독주택용지는 공동마당마을(B4~11 블록)로 구역(블록)별 공유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공용공간에 바비큐장, 수영장 등 주민공동시설을 조성해 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게 행복청의 복안이다.


이번에 전문위원을 선정한 해밀리 상업업무 및 단독주택용지는 올해 말까지 건축디자인계획을 수립, 2018년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특화 전문위원은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했으며, 이번에는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6-4생활권은 생활권 통합설계를 통해 주택, 상업시설뿐만 아니라 주민복합공동시설, 학교, 공원 등 공공시설까지 연계되는 설계 개념을 도입한 곳”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도시의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제시하는 생활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과 LH는 집현리(4-2생활권) 공동주택의 도시특화 전문위원으로 세종대 건축학과 정성원 교수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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