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약 2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하는  ‘2017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세종시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하는 자유학기(2학기)를 앞두고 실시됐으며 학부모 연수도 함께 마련됐다. 

각 학교에서는 이미 지난 3월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을 모집, 학교별 대표자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임명된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은 ▲학교 안팎 체험활동 지원 ▲자유학기제 운영 모니터링 ▲자유학기제 행사 지원 ▲동아리 활동 및 주제 선택 활동을 위한 재능기부 ▲자유학기제 취지 공감대 확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발대식 이후 진행된 연수에서는 경희대 석철진 교수가 ‘자유학기제와 미래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 특강을 펼쳤다. 이후에는 지원단 활동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즐거운 교실, 행복한 성장을 위한 자유학기제는 지금껏 교실의에 많은 변화를 줬다”며 “자유학기제가 한 학기를 넘어 일반학기까지 확산되고, 중학교뿐만 아니라 타 학교급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 총 22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번 1학기를 디딤학기(준비학기)로 지정, 학교 대상 컨설팅과 다양한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