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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9세 참정권 무산된 청소년들의 투표 독려 편지세종시 양지고 학생들 "우리가 가지지 못한 권리, 꼭 행사해주세요"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을 여러분들은 가지고 있습니다. 투표는 우리 모두의 목소리입니다’.

세종시 양지고등학교 학생들이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을 맞아 투표 독려 영상 ‘목소리를 보여주세요’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양지고 정중연 학생 등 유네스코 동아리 19명이 만든 투표 독려 영상을 교육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게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영상은 교복을 입은 한 학생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학생들이 하나씩 투표용지를 넣을 때마다 ‘목소리를 들어주세요’하는 목소리는 점차 커지고, 영상 속 문구는 ‘목소리를 보여주세요’라는 문장으로 바뀐다. 권리의 행사와 투표 참여의 의미를 부각한 것.

영상을 기획한 정중연 학생은 “세종시에 사는 학생, 시민들과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하고 싶어 영상을 제작했다”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도 “부모님이 자녀와 함께 투표장에 방문해 소중한 한 표의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들의 민주 시민의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거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래 유권자인 학생들이 주권 행사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민주 시민교육 추진을 안내했다. 학교별로 사회, 도덕 등 관련교과 계기 수업을 통해 ▲공명선거 교육 ▲후보공약 살펴보기 ▲벽보·현수막 훼손 금지교육 등을 실시하도록 했다.

한지혜 기자  wisdo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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