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는 '예술계에 대한 차별' 뿐만이 문제가 아니다. 일단 학교 선생님들이 전체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것을 모든 학교 행사와 제도 등을 결정하는데에 1순위로 염두에 둘 줄 모른다.
이번 해부터 기숙사를 외주업체에 위탁운영을 맡기는 것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도 만만치않은데, 이미 정해졌단다. 역시 가장 중요한 학생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생략한 채 결정해버린 것... 정작 기숙사의 주인인 학생들에게 설문하지도 않고, 학교 교사와 기숙사 운영위원회끼리의 상의 하에 기숙사비 1인당 부담금이 한 달 약 4만원씩이나 인상되어버렸다.
7~8년전 성남고 재학 하셨단분도 참 예술계 연극영화과 뮤지컬과. 학생들이 왜 염색을 하고 다녔는지 왜 머리 길이가 예술계는 유달리 길었는지는 생각 안해보셨나 그때 당시 인문계 학생들은 예술계가 이쁨을 받고 있었단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아무리 공연이 있더라도 가발을 사달라고 학교측에 건의나 해보셨었는지 모르겠네요. 지난 날을 지나간 날이고 지금와서 예술계 학생들이 사용하는 영화제작실이라던지 그런걸 인문계학생들과 쓰는건 이해가 되지않긴하네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