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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가 하나의 대단지로 둔갑, 허위광고 책임져라"세종시 2-2 메이저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 21일 건설사·행복청 규탄 집회


세종시 2-2생활권 메이저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입주예정자) 40여 명은 21일 오후 어진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건설사의 대단지 허위·과장광고에 대해 규탄했다.


이들은 “컨소시엄 공모로 들어온 4개 건설사가 분양 당시 ‘3171세대 대단지, 매머드급 최대규모’로 홍보하면서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며 “실상은 블록 간 도로 폭이 각각 25m, 15m이기 때문에 주택법상 통합단지가 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격분했다.


현재 메이저시티의 4개 단지 중 2개 단지는 1000세대 이상이지만, 최소 규모 단지(394세대)와 3171세대를 비교하면 최대 8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결국 매머드급 단지는 허황된 주장에 불과했다는 것.


통합 컨소시엄을 거쳐 4개 블록을 동시 건설한다면서, 공동시행·시공이 아니라 각각 하나의 단지씩 맡아 단독시공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들은 “건설사들이 단지를 연합해서 짓는 것이 아닌 한 블록씩 맡아 나눠먹기식으로 단독시공하고 있다”며 “각 사별로 건축공정이 다른 것은 이해하나 각종 문제 제기 시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핑퐁하고, 시간 끌기를 하는 등 입주예정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대단지 주택법상 나눠진 단지를 하나로 뭉치는 것은 불가함에도 대단지 허위광고가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경기도 광주의 사례에서는 시청이 나서 대안을 마련해주기도 한 만큼 행복청에서도 관리감독과 중재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실제 최근 경기도 광주 소재 T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단지가 당초 계획됐던 3000여 세대의 대단지가 아닌 6개 블록으로 쪼개져 있다는 문제제기와 함께 허위과장광고에 속아 사기분양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들은 “건설사들이 사업계획승인을 4개 단지 따로 신청했으며 행복청 역시 주택법에 대해 잘 알고 있음에도 이를 묵인한 책임이 있다”며 “이미 대단지 허위광고에 대한 판례가 있는 만큼 현재 공정위에 제소해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입주예정자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년간 건설사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해왔지만 현장소장은 얼굴조차 볼 수 없었다”며 “건설사들이 갑질행위에 대한 사과에 나서고, 행복청 역시 소관업무가 아니라는 말 대신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건설사들의 꼼수가 만연한 만큼 세종시민들을 비롯한 소비자들은 청약 전 시행과 시공에 대해 꼼꼼이 따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주예정자들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행복청과 해당 건설사들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한지혜 기자  wisdom@sjpost.co.kr

<저작권자 © 세종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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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95
  • 요청합니다 2016-10-25 12:12:01

    기자님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 기사를 조금 더 issue화 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능하시다면 메인 쪽으로 이동 부탁 드립니다   삭제

    • 율파 2016-10-25 00:29:59

      횡포가아닌 소통을 원합니다   삭제

      • 깅땡땡 2016-10-24 23:52:26

        건설사.그리고 시민의세금을받으시는 공무원분들

        지금 찍으시는 발등이언젠간 본인의발등 본인의부모님발등 본인들자식들발등일것이라는것을 알고 내려찍으셔야 할것같습니다.   삭제

        • 메이저에 살고싶다 2016-10-24 17:08:14

          3억...뉘집 껌값인가요??
          저희에겐 피같은 돈입니다..
          3억짜리집...제대로 만들어달라는게 그리 큰 요구인가요??   삭제

          • 행복청 반성합시다~~ 2016-10-24 11:24:43

            행복청 너무하네요...
            무조건 입주민 늘려서 세금 많이 걷어 내자는 생각이신가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셔야 진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 오지 않을까요???
            이런 무책임한 행정관청을 믿고 누가 이주해 오겠습니까???
            이주를 생각하고 있는 한 가족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 졌네요...
            역시나 우리나라 행정관청이란......   삭제

            • 안행복 2016-10-24 10:18:37

              고마해라. 많이 묵었다 아이가... 건설근로자 일당은 10년전이나 같더만...분양가는 분양할때마다 올라가고... 건축품질은 별 다를바 없이 눈가림만 하고...이게 잘 지어지고 있는 것인지..감리는 믿을 수 없고...게다가 뻥까지...풀뜯어 먹다 죽은 메머드급 단지라나... 알고 보니 300여세대급 단지도 있더만... 공동시공이라더니 그게 아니고 각자 시공이고... 문제가 생기면 서로 떠넘기기하고...에라이....근데 그게 뻔하게 광고되고 있는데도 모른척하는 분들은 누구..   삭제

              • 탄도미사일 2016-10-23 19:22:02

                3천세대라고 광고한 시공사는 입주민에게 사과하고 이번일이 마지막 이길 바랍니다.
                더이상 서민들 서글프게 하는일 없기를 바랍니다.   삭제

                • 우리들 2016-10-23 18:31:42

                  세종시가 세워진 이후로 시민들의 터전을 다시금 재점검 해볼 시기이지 않나 생각되며 살기좋은 도시가 아닌 첫 발을 내디딜지 걱정스러운 한심한 도시같습니다.   삭제

                  • 플랜 2016-10-23 11:44:09

                    설계공모, 사업승인, 광고 모두 따로! 도대체 뭐가 맞는거냐?
                    대단지 프리미엄이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외면하지마라!   삭제

                    • 42vo 2016-10-23 11:26:07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삭제

                      9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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