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특수성 인정하고, 아름2중 신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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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특수성 인정하고, 아름2중 신설하라”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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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안전한등교학부모모임 M9부지 학교 신설 촉구

세종안전한등교학부모모임(이하 안전모)은 18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는 11월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를 앞두고 있는 ‘아름2중’ 신설을 촉구했다.

안전모는 “올 8월 교육부 중앙투융자 심사에서 아름2중학교 신설이 무산됐다”며 “교육부는 세종시 특수성을 무시한 채 타시도와의 형평성, 반경 2km내 분산 수용이 담긴 지방교육합리화방안을 내세워 신설 보류 판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건설계획상 세종시 학교는 24학급 600명 규모로 소생활권에서 수용 가능하도록 지어졌다”며 “하지만 학생수요조사 실패로 인해 현재 아름초는 54학급, 도담초는 60학급이 넘어선 지경에 이르러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있다”고 규탄했다.

주민등록데이터와 학군 자료에 따르면, 현재 49학급인 아름중은 단독주택지를 제외하고도 2017년 52학급, 2018년 53학급, 2014년 57학급, 2023년에는 61학급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추가 신설이 없다면, 지금보다 심각한 과대화가 지속되는 셈이다.  

이들은 “교육부의 신설 억제 경향으로 인해 2생활권과 3생활권 학교 개교시기도 미뤄지고 있다”며 “학생들을 임시 수용해야 하는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아름2중 조기 착공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과대학교가 되면서 학생들의 교육환경도 점차 열악해지는 등 교육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나라지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아름중 학생 1인당 체육장 면적은 3.7㎡로 전국 평균(13.4㎡) 면적의 27.6%에 그치고 있다. 학생 1인당 교사대지와 학생 1인당 건물면적 역시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백종락 안전모 대표는 “교육부 지침은 반경 2km 이내에 빈 교실이 있는 학교로 학생들을 분산배치하라는 것인데, 이는 세종시의 특수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처사”라며 “학부모들은 신설을 통해 적정규모의 학교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종시 40개 아파트 단지에서 2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서명부를 국회 교문위 위원들에게 전달해 심각성을 알리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에서 보류 판정을 받은 아름2중학교 신설 건은 오는 11월 재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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