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17일에는 각종 길거리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도담동 싱싱장터에서는 노래와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며 고복자연공원에서는 오후 2시부터 CL밴드와 ML뮤직앙상블이 음악 공연을 펼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전자 바이올린 연주와 어쿠스틱 밴드 ‘소꿉놀이’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합강공원, 카약·카누 등 무료 수상레저 체험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합강공원에서는 17일과 18일 양 일간 수상레저 체험교실을 무료 운영한다.
체험 종목은 카약, 카누, 고무보트 등이며 체험은 하루 5차례(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2시,오후 3시,오후 4시), 60분간 진행된다.
신청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20명 이상 단체인 경우는 전화예약 (044-330-2425)으로 접수할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 무료 캐리커쳐·화분만들기 행사 진행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에서도 추석 연휴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벤트가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웰컴하우스 앞에서 무료 캐리커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행사 첫 날인 14일에는 과거 빗자루를 만드는 데 쓰였던 식물인 ‘댑싸리(코키아)’를 이용한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방문객에게는 하루 100개씩 총 300개의 식물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14일부터 16일까지 다문화가정의 엄마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도 주어진다.
금강자연휴양림, 추석 연휴 5일간 입장료 ‘무료’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금강자연휴양림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5일 간 입장료를 면제한다.
따라서 연휴 기간 산림박물관, 수목원, 온실, 동물마을, 야생화원, 연못, 팔각정 등의 볼거리를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 야영장 등 시설사용료와 주차료는 면제대상에서 제외된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17일과 18일 이틀만 운영하며 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 하루 2회 진행된다.
관람 문의와 해설프로그램 신청은 금강자연휴양림 홈페이지(https://www.keumkang.go.kr:452/index.asp)에서 가능하다.
밀마루 전망대·행복도시 홍보관 정상 운영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어진동 밀마루전망대와 세종리(S-1생활권) 소재 행복도시 홍보관도 정상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개방한다.
관련 문의는 밀마루전망대 안내실(044-862-8845)이나 행복도시 세종홍보관 안내실(044-867-7911~2)로 가능하다.
대통령기록관·갤러리썸머 각종 전시회 관람 일정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오는 10월 16일까지 어진동 대통령기록관 다목적홀에서 ‘대통령기록, 조화와 우애를 전하다’라는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전시 관람은 연휴 기간을 제외한 17일, 18일 양일간 가능하며 세계 각국과 소통했던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의 정상외교 관련 문서, 선물, 사진 등 약 100점의 기록을 만나볼 수 있다.
이승만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의 정상외교 사진, 동영상 등이 LED 대형 스크린과 홀로그램, 3차원 이미지 뷰어 등으로 연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또한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갤러리 썸머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전통 모시소재를 활용한 예술 장신구 전시회를 개최, 연휴 기간 내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