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는 대학이 수탁 운영 중인 세종시공립 아이누리어린이집과 정부세종청사 아이세상어린이집 2곳이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영유아 어린이 식생활교육 시범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바른 미각·식습관 형성 도모를 위해 정부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이하 식생활네트워크) 등이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영유아 식생활교육 시범사업 올해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것.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식생활네트워크가 주관하며 ㈜휴롬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후원 협조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미래 소비 세대의 주역인 영유아의 바른 식생활 실천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농식품을 선택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유인해 국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식생활교육 교재 제공, 식습관(과일·채소 미각) 교육 실시 ▲과일채소 간식비 지원, 체험학습비 지원, 건강주스(2주 10회) 제공 ▲식생활교육 시범 어린이집 현판 지원, 텃밭대상자 또는 교구 지원 ▲어린이집 원장 및 책임 보육교사 식생활교육 연수 ▲율동&노래 개발·보급, 과일·채소 중심 창작 동화책 및 애미매이션 제작·보급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누리와 아이세상 어린이집은 특히 우수농촌 식생활교육체험 공간 등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은 물론, 원장 및 보육교사에게도 식생활교육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김미연 아이세상어린이집 원장은 “영유아 단계의 식습관이 성인이 돼서 미각과 올바른 식생활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식생활교육을 통해 올바른 미각과 식습관 형성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유아의 60.4~70.7%가 편식, 영양 불균형, 비만 등으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런 교육을 통해 사회적 비용 감소 노력과 어린이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이 사업에는 서울·경기·부산·광주 각각 20곳, 인천·대전·대구 각각 15곳, 울산·세종·제주 각각 5곳 등 총 140곳의 어린이집이 선정됐으며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시범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