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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EXO·지드래곤 등 캐리커처전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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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EXO·지드래곤 등 캐리커처전시회 열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8.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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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까지 15일간 ‘캐리커처 세종시대 열림展’ 개최
한국인물캐리커처클럽 회원 36명 참여, 40여 점 작품 전시


유재석·EXO·지드래곤·황정민 등 유명인의 얼굴이 담긴 작품이 세종에 모였다. 스크린에서 막 뛰쳐나온 듯한 생생한 표정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세종포스트와 한국인물캐리커처클럽(대표 조희성)은 16일 어진동 세종포스트 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캐리커처 세종시대 열림展’을 열고 오는 31일까지 15일간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생활미술의 대중화와 함께 자리 잡은 인물·캐리커처 장르의 세종시대를 열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전·세종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물캐리커처클럽 회원 36명이 참여해 캐리커처를 비롯해 한국 풍속화, 연필 인물화 등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첫 날에는 조희성 지도교수를 비롯해 임선빈 한국예총 세종시연합회장, 이태근 세종미술협회장, 유태희 세종시사생회 회장, 박명규 한국조형미술협회 이사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를 통해 캐리커처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인물은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노무현 전 대통령, 인기 연예인 지드래곤, 류준열, 유재석, 컬투, 백종원, 인순이, 메이저리거 류현진, EXO 등이다.


전시 작품에는 한국 풍속화도 눈길을 끈다. 한국인의 삶과 일상을 담은 풍속화는 점차 사라져가는 풍습과 문화를 소재로 하며, 이번 전시에서도 조상들의 여름·겨울나기 풍경과 세시풍속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전시장 한쪽에서는 연필 인물화 작품도 선보인다. 선의 중첩을 통해 명암을 표현, 인물의 생생한 표정을 담아낸 작품들로 영화 ‘히말라야’의 황정민, ‘레버넌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얼굴을 볼 수 있다.

 


한국인물캐리커처클럽은 조희성 교수의 지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작품을 출품한 회원들 역시 대학 내 평생교육원과 각 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조 교수의 수업을 통해 배우고 익힌 작품들이다.


회원들은 현재 매년 1회 정기회원전과 그룹전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아마추어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경기도서화대전 등 공모전에 입상하는 회원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추세.

 

이번 전시를 기획한 조 교수는 지난해부터 <세종포스트>에 ‘조희성의 스케치기행’을 연재하면서 세종시민과 만나고 있다. 현재는 (사)한국전업미술작가협회 대전·세종지회 상임부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립 한밭대학교평생교육원, 대전시민대학, 세종 홈플러스, 갤러리아·세이 문화센터 등에서 인물캐리커처와 한국풍속화를 강의하고 있다.

 

조희성 교수는 “이번 전시는 세종시 생활미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시작점”이라며 “보편적인 예술을 추구하고 있는 미술인들이 모여 인물·캐리커처의 저변확대는 물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선빈 한국예총세종시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예술은 남이 알아주는 것을 떠나 스스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데 최고 가치가 있다”며 “예술을 통해 인생을 깨닫고, 자신을 승화시킬 수 있도록 회원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포스트는 청암아트홀·갤러리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미술·조각·도자기 등 다양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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