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7년 - 조선 순조의 정비 순원왕후 사망
○…1875년 - 덴마크 동화작가 안데르센 사망
○…1903년 - 교황 비오 10세, 257대 로마 교황 취임
제257대 교황(재위 1903년 8월 4일~1914년 8월 20일). 본명은 주세페 멜키오레 사르토로, 성 비오 5세 이래 기독교의 성인으로 시성된 교황이다. 축일은 8월 21일.
비오 10세는 기독교 교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오히려 전통적인 해석 및 관습을 계속 유지하며 장려했다. 사목·전례·성사, 성직자 교육 등의 면에서 중요한 개혁을 단행했다. 특히 교회법을 개정해 체계화했으며, 성무일도서의 개정에 착수했다. 또 전체 교회의 목자로서 교회 밖 일상생활에서도 가톨릭적 가치들을 반영한 생활방식을 살아갈 것을 권고했다.
○…1905년 - 이승만, 시어도어 루즈벨트 美 대통령에게 한국의 독립 지원 요청
1905년 8월 윌리엄 태프트는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딸 앨리스와 미 의원 워즈워스를 대동하고 아시아 수행길에 하와이의 호놀룰루를 경유했다.
이때 이승만은 호놀룰루의 한인 선교부를 책임지던 와드먼 박사를 통해 태프트와 접촉, 그의 추천장을 받아 시어도어 루스벨트를 만났다.
1905년 8월 4일 뉴욕시 동부 루즈벨트 대통령 별장에서 이승만과 만난 루즈벨트 대통령은 밀서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귀국을 위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건 할 용의가 있다”라고 답변했다. 다만 외교적인 일이므로 밀서가 아닌 위싱턴의 한국공사관을 통해 제출하라고 권유했다.
이승만은 당시 공사인 김윤정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그는 이미 일본에게 포섭돼 있어 이승만의 요청을 외면했다. 이승만은 김윤정의 어린 아들을 설득해 공사의 마음을 되돌리려 했으나 끝내 거절당했다.
이승만은 같은 해 9월 10일 대한제국 황실 시종무관장 민영환으로부터 격려 편지와 함께 300 달러의 경비를 지원받았다. 그러나 두 달 후 민영환은 을사조약에 대한 울분을 못 이겨 자결함으로써 순국한다.
○…1914년 - 미국, 제1차 세계 대전에 중립선언
○…1914년 - 영국, 독일에 선전포고(제1차 세계 대전)
○…1961년 - 미국의 제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 출생
버락 후세인 오바마 주니어(1961년 8월 4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출생)는 미국의 정치인으로 제44대 대통령. 케냐 출신의 아버지와 유럽계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물라토로,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미국 최초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자 하와이 출신으로 대통령에 당선돼 2009년 1월 20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2005년 1월 일리노이주 출신 미국 상원의원으로 재직하다가 2008년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에 의원직을 사임했다.
○…2003년 -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투신 자살
현대그룹 창업주인 정주영의 다섯 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고 정주영이 명예 회장이 되면서 현대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아버지 정주영 사후 금강산 관광 개발 사업을 주관했다.
그는 현대가의 ‘왕자의 난’을 거치면서 형제들 사이에서 외톨이가 됐는데, 이후 2002년 9월 5억 달러 대북 불법송금 사건이 터지면서 2003년에 검찰 조사를 받았고, 추진하던 대북사업의 차질과 현대그룹의 경영 악재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02년 9월부터 대북 불법송금 사건 관련 조사를 받던 중 2003년 8월 4일 현대계동사옥 12층에서 투신자살했다. 정몽헌의 사망 후 아내인 현정은이 현대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