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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심리 전문가 박경은,「지문 속에 내가 있다」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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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심리 전문가 박경은,「지문 속에 내가 있다」 펴내
  • 최태영 기자
  • 승인 2016.06.13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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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보기 드믄 ‘지문심리 적성검사 분석법’ 등 소개

‘지문은 임신 13~19주경 산모 뱃속의 태아 때 이미 형성된다. 이때 형성된 지문은 평생 동안 변하지 않는다.’


현재 가득이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박경은 대표(44)가 최근 국내서 보기 드문 지문심리 적성검사 분석을 소개한 책 <당신의 지문-내 지문 속에 내가 있다>(도서출판 종려나무, 360쪽, 박경은·김종진 공저)를 출간했다.


박 대표는 현재 한국지문심리상담학회장을 맡아 지문 심리 분석과 관련해 상담, 특강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가 이 책을 내게 된 건 지문을 통한 심리 특성을 파악해 적성검사 영역으로까지 확장하고 싶었던 그의 욕심(?)이 발동한 탓이다.


현대사회에서 지문은 평생 변하지 않고 차별화되므로 오래전부터 범죄수사학의 영역에 도입 사용되고 있다. 정신분열증, 다운증후군, 영유아사망증후군 등을 밝혀내는 의학적 진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나아가 방범장치, 자동차 시동, 휴대전화 보안장치 등에도 지문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지문학계에서는 지문의 유형을 ▲정기지문 ▲반기지문 ▲호형지문 ▲쌍기지문 ▲두형지문 등으로 대부분 분류하고 있다. 또는 3가지로 대분류하기도 하고, 8∼9가지로 분류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문학을 연구하거나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조차 정기지문을 왜 정기지문이라고 하고, 반기지문은 왜 반기지문이라 하는지 뜻도 모르고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지문의 이름은 분명 한자어인데, 어떤 근거로 하나는 ‘정’이라 하고, 다른 하나는 ‘반’이라고 명명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아마도 외국의 학설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빚어진 현상인 듯하다는 것이 저자들의 판단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지문학계는 육안으로 모양을 보고 ‘이렇게 생긴 건 정기지문’, ‘저렇게 생긴 것은 반기지문’ 하는 식으로 판단했던 것이다.


중요한 건 현재 지문 인식이 개인의 인격적인 특성과 관련해 심리특성을 파악하는 적성검사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데 저자들은 주목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10가지의 지문 유형을 밝히고, 지문의 이름을 완전히 정립했다.


이 책은 지문의 유형을 총 10장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에 앞선 주요 개념정리 부분에서는 나에게만 있는 나의 지문, 지문을 아는 것은 자신을 아는 것, 지문의 유형, 형태, 유형에 따른 기질 등을 분석 소개했다.


저자들은 “뜻도 모르고 사용하던 지문의 이름을 과학적으로 정립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문인식을 활용하는 영역은 끝없이 확대되고 있는데, 세계 각국에서는 학교, 유치원, 기업 등에서 교육적 목적과 인재 선발의 목적으로 지문을 해석해 활용하고 있다”며 “이런 때에 지문의 특성에 관련된 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특히 책에 대해 “열 손가락의 지문을 찍어 먼저 자신의 기질과 성격을 알고, 나와 상대방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와 다른 남을 수용하고 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행복한 세상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박 대표는 버티기와 견디기에 익숙해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인생 꿀팁’ 가득한 자기계발서 <혼자 견디는 나를 위해>(도서출판 무한·232쪽)를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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