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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림 스님 “명품 중앙공원 위해 금개구리 등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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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림 스님 “명품 중앙공원 위해 금개구리 등 보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6.01 08: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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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마이크] '나도 할 말 있다' 2회
경원사 효림 스님(현 세종시민생태협의회 회장) 출연



중앙공원 조성 문제를 놓고 시민사회 간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금개구리 보존지역이 포함된 2단계 사업에 대한 견해차가 크기 때문.

 

본보는 홈페이지에 신설한 '뒤끝마이크 - 나도 할 말 있다' 코너를 통해 중앙공원 바로만들기시민모임 손태청씨가 출연, 세종시민생태협의회를 향해 공개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본지 5월 23일자 보도>


이와 맞물려 경원사 효림 스님(현 생태협 회장)이 지난달 30일 세종포스트 5층 오픈스튜디오를 방문, 뒤끝마이크에 출연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효림 스님은 “대한민국에만 있는 세계 유일종이자 보호종인 금개구리가 발견되면서 중앙공원의 가치가 더 높아졌다”고 했다.

 

이어 “논을 보존함으로써 금개구리만 서식하는 환경이 아닌 희귀 철새들에게도 적합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수확 뒤 낙곡을 먹기 위해 날아오는 흑두루미, 재두루미 등의 철새들에 주목하고 논 보존의 효용성을 강조했다.

 

또 “일본은 철새 한 종을 보존하기 위해 수 천 억 원의 돈을 투입하기도 한다”며 “세종시는 특별한 돈을 들이지 않고도 철새들이 오는 세계적인 생태공원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효림 스님은 논 습지 옆으로 흐르는 금강에 서식하는 가창오리와 관련해 시민들이 아파트 창문 밖으로 가창오리떼를 구경하고, 흑두루미와 재두루미들이 노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끝으로 “아이들이 금개구리가 서식하고, 철새들이 날아오는 곳에서 자랄 수 있는 도시가 바로 명품 도시”라면서 “다 같이 힘을 모아 명품 세종시를 만들자”고 했다.

 

한편 세종포스트는 본사 신사옥 5층에 마련한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뒤끝 마이크>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 코너는 이야기나 주장, 제언, 개선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말하고 싶은 사람이 직접 출연해 10~20여분 정도 영상을 통해 주장하는 콘텐츠다.

 

이 코너에 출연해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세종포스트 편집국(1644-2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포스트는 특정 이해관계를 벗어나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시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열린 소통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오픈스튜디오 마이크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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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진짜사랑 2016-06-01 09:14:23
각종 단체에게 결정을 맡기지 말고
세종시민 전체 투표로 결정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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