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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도시, 배우러 왔죠"...'국제화' 되는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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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도시, 배우러 왔죠"...'국제화' 되는 세종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6.06.25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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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방문객 증가… 밀마루 전망대·세종홍보관 덩달아 ‘성황’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용의 모습 같아요”

 

밀마루 전망대에서 정부세종청사를 내려다 본 외국인이 남긴 말이다.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어진동 밀마루전망대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총 1222명. 1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시작된 2012년(717명)보다 505명(71%) 증가한 수치다.


특화 건축물, 도시개발 사례 ‘벤치마킹’ 목적

 

총 길이 3.5km의 독특한 외형을 갖춘 정부세종청사와 책장을 넘기는 모습의 국립세종도서관, 옥쇄함을 형상화한 대통령기록관 등 특화된 공공건축물과 도시개발 모범사례를 살펴보기 위한 외국인 방문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

 

올 들어 4월까지 방문한 외국인 수는 496명. 행복청에 따르면 매월 밀마루 전망대와 행복도시 세종홍보관 등의 방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외국인 방문객의 국적도 다양한 편이다. 몽골·베트남·태국 등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선진국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페루, 칠레 등 남아메리카 지역과 알제리, 우간다 등 아프리카 지역은 물론 아시아, 호주 등 전 세계를 망라한다.

  

방문객들의 층도 각국 주한외국대사와 장·차관, 국회의원 등 고위급 인사부터 도시 건설 관련 실무담당자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과 경희대 국제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는 외국인들도 세종시를 방문한 바 있다.

 

행복도시 한눈에 보는 ‘세종홍보관’ 방문 급증

 

덩달아 지난 2월 개관한 행복도시 세종홍보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세종홍보관은 연면적 4000㎡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3D 영상관이 위치해 있고, 2층에는 행복도시를 주제로 한 영상관 및 특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어 3층 교량박물관에서는 미국의 금문교, 호주의 하버브리지와 견줄 만한 세종시의 교량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김홍종 행복청 대변인은 “행복도시는 단순한 신도시가 아닌 명실상부한 국가행정의 중심도시이자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명품 도시”라며 “앞으로 행복도시를 방문하는 방문객과 국민들이 밀마루 전망대와 홍보관을 통해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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