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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대정요양병원서 ‘이틀간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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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대정요양병원서 ‘이틀간의 동행’
  • 이희택
  • 승인 2016.05.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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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립합창단 감동의 선율 사전 이벤트…당일 카네이션 증정 이벤트

  

논산 대정요양병원(원장 이지원)이 어버이날 특별 이벤트로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지난 7일 행복이 꽃피는 음악회에 이어 8일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까지 희망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병마와 싸우는 어르신들도 활짝 웃었다. 

 


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재능기부에 나선 논산시립합창단의 감동의 선율로 물들었다. 합창단은 2층 함께방에 모인 요양 어르신 120여명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메들리를 선사했다.


이 원장은 “환자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배려는 스스로 고귀한 생명력을 지켜나갈 수는 희망을 끊임없이 주는 것”이라며 “매년 5월의 음악회는 바로 이런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고 말했다.




8일 어버이날에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병원 전 직원이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가족들이 못온 어르신들의 손자손녀이자 아들딸의 그 마음 그대로를 대신했다. ‘부모님의 손발이 되겠습니다’란 병원 캐치프레이즈를 실천으로 옮겼다.


이날 자녀들과 함께 못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심리적 안정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직원들 대부분이 10년 이상 의료봉사를 함께해온 이들이기에 마음가짐부터 달랐다.


이지원 원장은 “자식이 부모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소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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