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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 심장·뇌혈관 전용 256채널 듀얼소스 CT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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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 심장·뇌혈관 전용 256채널 듀얼소스 CT 도입
  • 최태영
  • 승인 2016.05.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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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병원(원장 박노경)은 현존하는 CT 중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심장뇌혈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256채널 듀얼 소스 CT(독일 지메스)’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선병원이 2012년 유성선병원에 이어 이번에 도입한 256채널 듀얼소스 CT는 기존 MDCT의 기술적·임상적 한계를 넘어선 차세대 CT로 불린다.


이 장비는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심장을 꺼내보는 듯한 3차원의 선명한 영상을 통해 심장질환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또 심장박동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촬영이 가능해 숨을 참기가 힘들어 검사가 어려웠던 노인, 어린이, 응급환자는 물론 뇌혈관, 흉부, 복부, 대장, 비뇨기,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함께 숨겨진 병변의 발견에도 도움이 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 CT에 비해 1mSV(밀리시버트) 이하의 적은 선량만으로도 심장 촬영이 가능해 기존 CT의 90%까지 피폭량을 줄일 수 있는데다 일반 환자 검사에서도 20~25%, 소아의 경우 최대 50% 정도로 피폭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원장은 “기존 CT의 전신촬영이 약 10분 정도인데 비해 256 CT는 10초 안에 전신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 사망원인 1, 2위를 다투는 심뇌혈관계 질환의 진단과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중년 이후 당뇨나 고혈압환자는 반드시 심뇌혈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선병원은 급성 심근경색 및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24시간 응급진료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심평원에서 실시한 급성기 심근경색증(2013년, 전국 단독 1위) 및 급성기 뇌졸중(2015년) 적성성 평가 1등급,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2015)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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