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큐 다쓰오 지음, 김정환 옮김 | 꼼지락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지적 수집품, 세상은 넓고, 이상한 논문은 많다. 일본 최초 ‘학자 코미디언’으로 알려진 저자는 진기한 논문 13편을 수집해 독자에게 소개한다.
‘불륜남의 머릿속’, ‘하품의 전염성’, ‘고양이 카페의 효과’, ‘커피 잔 소리의 음정 변화’ 등 얼핏 보면 전혀 쓸모없어 보이는 이 내용들이 논문으로 나온다면 어떨까.
굉장히 어려우면서 재미없고, 지루할 것 같은 논문. 하지만 이책의 저자는 이런 사람들의 통념을 깨뜨리는 동시에 학문의 즐거움, 알아가는 기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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