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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후보도 ‘KTX 세종역 설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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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후보도 ‘KTX 세종역 설치’ 제시
  • 최태영
  • 승인 2016.03.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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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첫날 31일 첫 대규모 유세
‘원도시-신도시 어깨동무 발전’ 주제의 세종시 균형발전 2차 공약 발표

 

 

박종준 새누리당 세종시 후보(51·전 대통령 경호실 차장)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첫 유세를 갖고 세종시의 도시기반과 관련한 2차 정책공약을 제시하며 세종시 표심 공략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낮 11시 조치원역에서 열린 첫 유세에서 “지난 4년간 세종시의 뿌리인 조치원은 상권이 침체되고 교육환경도 악화되는 등 생활의 질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며 “세종에서 나고 자란 저를 선택해주셔서 조치원의 발전과 세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추천순위 2번인 이종명 예비역 육군대령, 5번인 최연혜 전 코레일 사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지지연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이날 2차 정책공약도 발표했다. ‘원도심-신도심 어깨동무 발전’으로 명명된 이번 공약은 도시기반을 대폭 확충해 세종의 품격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크게 ▲종횡무진 ‘뻥 뚫린’ 친환경 종합교통체계 구축 ▲세종의 품격을 ‘쑥’ 올리는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 등 두 가지 정책공약이다.

 

우선 친환경 종합교통체계 구축 부분에서 반석역~조치원 구간에 대전도시철도 1호선과 연계해 노면전철트램지하철 방식의 친환경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또 천안~서창~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도 추진해 소정역, 전의역, 전동역에 정차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조치원~신탄진을 잇는 충청권광역철도 역시 조기 착공토록 한다는 것. 이는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돼 있어 조기착공하면 ‘대전도시철도 3호선’과 연계돼 대중교통의 큰 동맥으로 기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다 박 후보는 “정부세종청사를 찾는 민원인이 1일 3000여 명으로 연간 100만 명에다 80만 인구를 지향하는 도시로서 KTX 세종역을 신설할 것”이라며 “세종~서울(세종~안성) 고속도로 조기 개통도 필요하며, 전 구간 2022년 동시 개통토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조치원 연결도로 8차로 확장사업 조기 준공으로 BRT 조기 개통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 부분에 대해서는 노인복지청을 신설 유치하고 세종지방경찰청, 시니어행복센터 등도 설립한다고 약속했다. 조치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서창 공공임대주택 건립 및 역세권 개발도 이뤄내겠다고 했다.

 

고복저수지에 생태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해 북부권 관광명소로 개발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녹색신교통 R&D 파크 조성 사업으로 관련 사업자 및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 또 연서면에 친환경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수도권 기업 유입도 내걸었다. 

 

박 후보는 “신도심은 젊은 세종의 심장으로서 국회 및 잔여부처 이전을 추진하고, 세무서 등 특별자치시 정부기관도 설치하겠다”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정부기관을 재배치하고 필요기관을 신설해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랜드마크 세종타워를 건립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도로지하, 녹지공간 등을 활용해 신도심 주차난을 대폭 해소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특구 지정 및 기초연구성과 산업화 지원 기관도 추가 설립할 것이며, 대덕특구를 과학벨트기능지구까지 확대 혹은 3개 기능 지구(세종·청주·천안)를 묶어 별도 특구를 지정하겠다”며 “국내 최초로 자동차 복합단지 ‘모터타운’을 건립하고 여기에 어린이교통안전특별체험단지를 함께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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