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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시설 '숨통 트이나'…연내 65곳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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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시설 '숨통 트이나'…연내 65곳 확충
  • 안성원
  • 승인 2016.02.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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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월중 어린이집 17곳 개원 등 중장기 추가 확충 계획 추진

새학기를 앞두고 2월 중 어린이집 17곳이 문을 여는 등 올해 총 65곳이 확충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세종시 인구는 5만7000여명이나 증가했지만 보육시설이 제대로 확충되지 못해 공급부족이 우려됐다”며 “전반적인 보육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세종시의 보육대상 영유아(만 0~5세) 인구는 2만2004명으로, 최근 2년(2013년 9499명·2014년 1만3934명) 동안 2배 이상 늘었다.
 
육아 형태별로는 어린이집이 1만91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가정양육수당 6745명, 유치원 수용 인원 4137명, 기타 209명 등의 순이다. 어린이집 확충이 시급한 부분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보육시설 확충을 추진해 왔다. 우선 LH가 공급한 보육용지 등에 대규모 민간 어린이집 2곳을 개원해 정원이 500명 늘었다. 또 올 2월까지 신규 입주할 아파트단지 민간어린이집 10곳과 읍·면지역 6곳 등 민간·가정 어린이집 총 16곳(1100명)이 개원한다.
 
또 정부세종청사관리사무소가 운영하는 청사 직장어린이집(라온어린이집 218명→300명)의 정원이 82명 늘었다. 여기다 아름동 단독주택용지 내 가정어린이집 인가 허용도 행복청과 협의를 마쳤다. 가정어린이집 인가 기준도 350세대당 1곳에서 300세대당 1곳으로 완화했고, 인가 가능지역도 2곳에서 6곳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확 충하기 위한 국고보조금 3억9500만 원을 확보한 상태다. 계획상으로 2월 말까지 17곳이 개원, 총 1182명의 정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올해 안에 ▲도램마을 8단지(5월) ▲3-2보람동 복컴(8월) ▲1-1고운동 복컴(10월) ▲2-2 (가칭)새롬가족복지센터(11월) ▲1-3M3블록 LH임대(11월) 등 국공립어린이집 5곳을 비롯해 민간 34곳, 가정 26곳 등 총 65곳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수용 정원도 3740명 늘어난다.
 
시는 내년 초까지 대규모 민간어린이집 5곳(1300명)를 추가 개원할 계획이다. 중장기계획으로는 2018년까지 4곳, 2019~2029년 11곳을 개원하는 등 국공립시설 15곳를 추가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내년에 전의면 산업단지에 산단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하고, 단독주택지에도 소규모 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행복청과 보육용지 전환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며 “보육발전 5개년 계획(2016~2020년)을 수립해 급증하는 보육수요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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