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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동 언덕위,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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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동 언덕위,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은?
  • 한지혜
  • 승인 2016.02.1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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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맛수다48회] ‘뜨레’

세종맛수다 평가단이 오랜만에 한껏 분위기를 냈습니다. 햇빛 잘 드는 언덕에 위치한 레스토랑 ‘뜨레’에 방문했는데요. 세종에 이런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있었다니, 정말 환영받아 마땅합니다.

우선 새우로제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상큼한 토마토소스와 부드러운 크림이 섞이면 로제소스가 된다고 하는데요. 대전댁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평소 맛있게 먹어왔던 로제파스타 만큼 기분 좋은 맛이었다고 평했습니다.

이어서 나온 고구마피자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던 메뉴입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노란 고구마에 쭉쭉 늘어나는 하얀 치즈를 올려 고소한 풍미의 피자가 탄생했는데요.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는 데 다들 동의했습니다.

이런 곳에 왔으면 스테이크도 한 번 썰어봐야겠죠? 평가단이 한껏 기대에 부풀어 채끝살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다소 아쉬웠다는 평입니다. 두께는 두툼했지만 마침 심이 있는 부분이 나와 육질이 다소 질긴 감이 있었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리코타치즈브레드는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천안댁은 빵보다는 치즈와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 신선한 맛에 반했다고 하네요.

마지막 메뉴 뜨레 치킨덮밥은 평가단 장금이라 불리는 광명댁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덮밥의 탈을 쓴 걸쭉한 닭 가슴살 죽 같은 비주얼이었는데요. 누룽지탕이 떠오르는 소스위에 청경재를 덮고, 닭가슴살을 두부처럼 큼직하게 썰어 넣었습니다.

캐주얼한 레스토랑 정도로 생각하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주부들끼리의 모임이나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입니다. 점수는 맛 3.5점, 접근성 4점 등 평점 3.7점을 받았습니다.

대단히 훌륭한 맛은 아니더라도 분위기 좋은 곳에서 조용히 식사를 하고 싶은 날이 있죠. 햇빛이 쨍하고 비추는 날, 언덕위의 레스토랑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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