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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둘레길 개발 신도시만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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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둘레길 개발 신도시만 '편중'
  • 안성원
  • 승인 2015.10.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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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김정봉 의원 5분발언…읍·면 문화자원 활용 주문

세종시의 주민 편의를 위한 둘레길이 신도시지역에 편중돼 읍·면지역도 보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열린 세종시의회 제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정봉 의원은 이같이 밝히며 “세종시 읍·면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둘레길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인근 청주는 ‘상당산성 둘레길’, 대전은 ‘둘레산길’ 등 산성을 복원하고 활용해 문화와 역사가 갈아 있는 향토문화자원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 쾌적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세종시도 신도시지역에는 ‘행복도시 둘레길’ 조성사업이 2020년까지 총 199.7㎞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고, 7개 코스 71.9㎞가 이미 완료돼 개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그러나 읍·면지역에는 향토문화자원을 활용한 둘레길 조성이 미미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세종시의 33개 산성에 대한 체계적인 복원과 더불어 산성과 산성을 잇는 ‘세종 둘레산길’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강면의 경우 10개의 산성유적이 있으며, 고구려 최남단 산성인 남성골 목책산성과 고구려 연개소문 장군의 전설이 전해져 오는 독안산성 등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연구도 진행돼야 한다고 힘 줘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읍·면의 산성은 물론, 기타 향토문화자원을 연결하는 ‘스토리텔링 둘레길’을 조성해 옛 것을 통해 새 것을 안다는 정신으로 문화도시 세종을 구현하고, 읍·면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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