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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8건)
오, 가을이여! 그리운 사람이여!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이 잦아들고 있다. 귓등에서 울던 매미소리도 귀뚜라미에게 시간을 내주었다. 숲에는 쨍쨍하던 빛이 아닌 비스듬해진...
이순구  |  2017-09-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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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와 사진, 오리지널은?
삶은 움직인다. 때로는 움칠거리고 파동하며 한 쪽으로 기울다가 다시 평형을 되찾는다. 똑바로 걷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비틀거리는 취객...
이순구  |  2017-07-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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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면 추상, 절제된 혹은 풀어진
오늘을 산다는 것은 미래의 과거를 책임지는 일이다. 그래서 한발 한발은 매우 소중한 디딤이다. 신중함과 순간의 예단(豫斷)이 필요하다....
이순구  |  2017-07-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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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은 바람 든 풍선?
8월 한 달여의 긴 휴가를 마친 9월의 파리는 분주했다. 그 와중에 프랑스의 기차나 버스를 타면 책을 읽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이순구  |  2017-06-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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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힘은 국가에서 나온다
프랑스 파리 인근 보쉬르센(Vaux-sur-Seine). 높은 언덕 위에 고암 이응노(顧菴 李應魯 1904-1989) 기념관과 유럽 내...
이순구  |  2017-06-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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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화가' 변시지
변시지(邊時志, 1926~2013)는 제주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성장기를 거쳐 십여 년의 서울생활을 뒤로하고 고향 제주에서 ‘제주의 그림...
이순구  |  2017-05-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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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형태로 삶을 압축한 조각가 권진규
절제된 아름다움은 꼭꼭 씹을수록 그 맛이 진하다. 우리의 정서에서 만나는 절제미는 다양하다. 바지랑대에 매여 하늘을 가르는 빨랫줄, 잔...
이순구  |  2017-05-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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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과 추함, 예술의 관점이란?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했던가. 눈은 대상을 지각해 그 정보를 두뇌에 전달한다. 우리는 이 정보를 통해 대상을 판단하고 느낀다. 판단...
이순구  |  2017-04-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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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욕망의 강,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
마음이 무겁다. 세월은 그렇게 오고 가건만 여느 봄과는 다르다. 가슴이 먹먹한 이 시대에 미술은 무엇인가 잠시 생각에 잠겨본다. 그러다...
이순구  |  2017-04-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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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 가득 봄기운이 소용돌이 치는 이유
봄은 겨울을 밀어 내고 솟아오른다. 봄은 웅크리고 준비된 모든 것들을 밀어 올리는 힘을 지녔다. 봄을 맞이하는 대지에는 축복이 가득하다...
이순구  |  2017-04-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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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과 복제, 그 무의미한 경계
1917년 마르셀 뒤샹의 ‘샘(Fountain)’은 미술을 새롭고 또 다른 큰 길로 안내했다. 뒤샹 이전에도 다양한 작품들의 유형이 존...
이순구  |  2017-04-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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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셀레이션으로 엮어진 시간들의 기록
시간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시간의 운용에 따라 차이와 반복의 이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윤회(輪回)라는 종교적 관점이 생겨...
이순구  |  2017-03-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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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예수 탄생을 보는 혁신적 관점
보수와 혁신은 모든 시대에 걸쳐 대립각을 세운다. 미술 분야에서 시대마다 사조가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보수 없이 혁신은 없다. 보...
이순구  |  2017-03-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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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 고스란히 담긴 투쟁의 원본
인류에게 문화는 평범한 삶의 흔적이 아니다. 삶의 질적 가치이며 자존의 발자취다. 문화로 남은 기록들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역사를 보여...
이순구  |  2017-03-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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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랑쿠시 예술의 원형 ‘잠들기 전 기도’
예술에서 복잡하고 다단한 방법들이나 무거운 철학을 걸머진 개념들이 버거워질 즈음이면 이 모든 것을 압축시킬 단조로움이 생각나는 법이다....
이순구  |  2017-03-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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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를 품은 도시, 얼마나 행복한가!
예술가가 표현하는 궁극은 무엇일까? 여러 예술철학의 논지가 있겠지만 결국 삶의 절실함 아닐까? 아름다움, 그리움, 향수, 사랑, 우정 ...
이순구  |  2017-03-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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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알을 보면서 비둘기를 그릴까
굳이 그림의 어원까지 들먹일 필요는 없겠으나 현대인인 우리가 해석하는 방식으로 그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그 하나가 ‘그리움...
이순구  |  2017-02-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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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 색채와 공간의 순수함
피카소의 블루가 우울한 것이라면, 이브 클라인의 블루는 순수한 회화를 추구하고자한 감성이다. 청자 빛이 맑은 영혼을 씻어낸 색채라면, ...
이순구  |  2017-0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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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세잔이 위대한 이유
“저는 천재적인 예술가보다 고민하는 예술가가 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책을 읽다가 마음을 움직인 문장이다. 특별히 대단할 것도...
정은영  |  2017-01-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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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궁한 화가의 ‘사치스런 찰나의 행복’
수년 전 워싱턴 DC의 필립스 컬렉션(The Phillips Collection)이라는 미술관에서 박사 후(後) 펠로우로 있었던 시절의...
정은영  |  2017-01-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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