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서 현대까지 연표가 누구에 의해, 언제, 어떻게, 어떤 역사관과 세계관, 상상력에 기초해 변해왔는지를 살핀 책이다. 저자들은 역사를 시각적으로 표상한 ‘시간 지도’에 초점을 맞춰 연표의 역사를 정리하고 분석한다. 서구의 고대와 중세, 근대, 오늘날을 종횡무진으로 오가며 연보, 계보나무, 물의 흐름 도표, 지도, 통신 차트, 통계 그래프, 공공 기념물, 미술관의 웹사이트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시각적 표상에 대해 꼼꼼하고 독창적인 해석의 잣대를 들이댄다.
공연‧전시 | 세종포스트 | 2013-08-19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