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이 가을 이만한 기쁨어디 있겠습니까 금쪽같은 손녀의 옷가지 향내가뜰 가득히 퍼져갑니다
전선야곡 어둑어둑 저무는 하루전선마저 노을빛에 물들고풀벌레 울음소리고단한 일상을 달래주네
사랑 찾아가는 계절 끝없이 닿고 싶은너도 그리운 게 많구나목 놓아 사랑 찾은그래서 가을은 애절하다
수세미꽃처럼 이번 여름 아팠어도아무도 원망하지 않으리청명한 하늘 벗 삼아이젠 여유를 찾아보자
여보세요 채송화 씨 그래, 뽐낼만하지 꽃을 피웠으니 빛나는 순간이다 궂은 날 비 오는 날은 피지 않는다니우리도 그럴 수가 있다면